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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전소까지 가는 길 꼭대기에는 정자와 전망대가 있다. 정자의 이름은 영진정이다. 그래서 영진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. 이 옆에 팻말이 서 있다. 혼외정사의 행정원리는 승언리다. 남북시대 청해진을 중심으로 해상권을 장악했던 장보고 휘하의 승언 장군이 안면도에서 활동한 것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. '영진'은 영화적인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자신을 보호한다는 뜻으로, 서쪽의 더 넓은 바다로 나아가는 정신이 담겨 있다고 한다.


이 정자 앞에는 대형 탐조등이 설치되어 있다. 바다 도둑을 감시하는 장치, 그것을 장치라고 부른다. 이 주변에서는 멸치, 넙치, 가재, 우럭, 새우 등이 많이 잡히는데, 김과 푸른색을 몰래 썰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. 그래서 보안등을 설치했지


여기서 볼 수 있는 두 개의 섬은 수로다. 해안에는 외해 너비의 3배인 암초가 개발되고, 북·서해안에는 10m 안팎의 해빙이 개발된다. 이곳은 바다낚시터로도 인기가 많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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